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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투베는 올시즌 15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6리, 24홈런, 81타점, 204안타, 112득점의 맹활약으로 생애 첫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으며,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에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겼다. 알투베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MVP, 그리고 이 상까지 받아 모든 것을 다 가진 기분"이라면서도 "하지만 매년 노력해서 나아지려고 해야 한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는데, 또 해야 하지 않겠는가. 팀과 연고지 팬들을 위해 뛰어야 한다"며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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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아메리칸리그 타격 1위에 오른 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최다안타 1위도 달성했다. 득점은 리그 2위, 출루율(0.410)은 3위, 도루(32개) 3위, 장타율(0.547) 6위에 랭크됐다. 휴스턴 선수가 MVP를 수상한 것은 1994년 제프 배그웰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알투베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는 1차전 3홈런을 포함해 타율 5할3푼3리를 때리는 등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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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1m68)가 너무 작다는 이유로 트라이아웃서 탈락한 적이 있는 알투베의 성장 스토리는 그가 스타 반열에 오르면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 무엇보다 역경을 딛고 일어선 영웅의 이야기라는 점이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고 AP는 평했다. 알투베의 근성과 투지는 정평이 나 있다. 휴스턴 동료들은 그가 아무리 좋은 활약을 해도 더 좋아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혀를 내두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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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휴스턴 시민들이 고통을 참아가면서 재건에 한창인 점을 두고 알투베는 "휴스턴 팬들이 나한테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 팬들을 위해 우리는 반드시 우승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들이 웃는 모습을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고 했다.
2014년초 5년간 총액 1850만달러의 장기계약을 한 알투베는 휴스턴이 2019년 팀 옵션을 시행하지 않으면 생애 첫 FA가 된다.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등 천문학적 액수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도 머지않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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