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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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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기억을 안고 정애원에 도착한 수진과 혜나는 깜짝 놀라고 만다. 정애원은 폐허와 같은 모습이었고 그 안에는 이제는 늙어져 치매에 걸린 글라라 선생님만이 홀로 계셨던 것. 다행히도 수진을 알아본 글라라 선생님은 수진과 혜나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다. 혜나는 글라라 선생님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고 수진은 여섯 살부터 여덟 살까지의 기억들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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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은 "저에겐 엄마가 없는데 어떻게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라며 부담감과 두려움의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러자 글라라 선생님은 수진에게 "엄마가 되는 건 중병을 앓는 것과 같다"며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수진을 다독여 눈물샘을 자극했다. 더욱이 요양병원으로 가야만 하는 순간조차 글라라 선생님은 끝까지 수진을 생각했다. 혜나를 향해 "윤복아. 너는 선생님의 마지막 아이야. 엄마 잘 부탁할게"라고 말했던 것. 또한 수진에게 "엄마가 되어줘서 고맙다"는 인사와 "하느님이 이것만은 안 잊어버리게 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수진이가 엄마가 됐다는 거"라며 글라라 선생님의 마지막 인사가 눈물샘을 터뜨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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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은 이번 3회를 통해 애틋하면서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감탄케 했다. 엄마가 되기로 결심하고 나서 처음으로 불안함과 두려움의 감정을 오롯이 드러낸 것. 가슴 절절한 눈물을 쏟아내면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얼마나 극심한 고통이 따르게 되는지를 담담하게 표현했다. 더불어 허율은 아이와 같은 천진함을 보여주다가도 이보영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속 깊은 아이의 모습까지 보여 울컥한 감정을 배가시켰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딸을 눈 앞에서 목도한 이혜영의 담담한 목소리와 함께 우뚝 서 있는 것 하나 만으로도 시선을 강탈시킨 이보영의 존재감이 빛을 내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이날 '마더' 3회는 tvN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한편, tvN 수목드라마 '마더'는 매주 수목 밤 9시30분 방송된다. 또한,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금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송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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