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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미래가 없어 이별을 고했던 옛 연인 이재영이 골프계의 신성 케빈 리(고준)인지도 모르고, 위급한 엄마 대신 그를 만나기 위해 공항에 왔던 혜란. 뒤늦게 엄마의 장례식장을 찾은 혜란은 씁쓸함과 슬픔에 잠기기도 전에 뉴스 나인 임시 진행을 맡은 후배 한지원(진기주)의 목소리를 듣자 불안감에 휩싸였고, 망설임 끝에 서은주(전혜진)에게 "니 남편, 내가 좀 만나도 되니?"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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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방송 전부터 묘하게 혜란을 긴장시켰던 재영은 인터뷰가 시작되자 골프 대회 우승 소감을 묻는 말에 "잘 봤니? 그게 나야. 어때 이래도 내가 별 볼 일 없는 놈이야?"라며 모두를 당황시켰다. 또한, 다음 목표를 묻자 "고혜란씨요"라고 답해 혜란을 얼어붙게 하더니, 이내 "고혜란씨처럼 자신의 자리에서 최고가 되는 거요"라는 부연설명을 덧붙이며 최고의 앵커 혜란을 답변 하나로 들었다 놨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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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지켜온 메인 앵커 자리를 위해 물불 안 가리는 혜란. 하지만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에 소환된 그녀는 사건 차량에서 발견된 자신의 브로치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을 요구하는 형사 강기준(안내상)에게 "노코멘트 하겠습니다"라며 진술을 거부했다. 혜란이 과거 재영을 만난 순간에 바닥으로 떨어진 브로치. 과연 혜란이 숨기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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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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