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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외국인 투수들의 영향도 절대적이다. 하지만 144경기를 치르기 위해선 4~5선발의 임무도 만만치 않게 중요하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팀들의 공통점을 보면, 급성장한 선발 투수들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KIA 타이거즈 임기영, 두산 베어스 함덕주,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NC 다이노스 장현식 등이 좋은 사례다. 그 외에도 KIA는 정용운이 임시 선발 역할을 어느 정도 해냈다. 롯데에선 김원중이 5선발로 자리를 잡았고, NC 구창모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5위로 턱걸이 한 SK 와이번스도 박종훈, 문승원이 풀타임 선발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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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선발 고민이 있다. 외국인 선수 2명에 윤성환, 우규민 등 자리를 채울 선발 투수들은 있다. 다만, 부진, 부상 등을 생각하면, 가용 자원이 많아야 한다. 장원삼, 백정현 등이 남은 자리를 놓고 다툰다. 여기에 김대우, 정인욱 등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는 투수들이 달라지면, 금상첨화다. 지난 시즌에는 백정현이 긴 기다림 끝에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같은 시나리오를 바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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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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