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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3)은 넥센 히어로즈의 보물입니다. 2014년 신인 첫 해부터 1군에서 뛰었고, 이듬해에는 140경기를 뛰며 어엿한 팀 주전 유격수로 성장했습니다. 경기 수만 늘어난 게 아니라 2015년 19홈런 22도루로 아쉽게 20홈런-20도루 클럽에 못들어가더니, 2016 시즌에는 20홈런-28도루로 보란 듯이 20-20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지난해에는 20-20에는 실패했지만 홈런수를 23개로 늘렸고, 2할 후반대에 그치던 타율을 3할2리로 상승시켰습니다. 대성공이죠. 두 시즌 연속 21개 실책을 저질렀는데, 작년에는 그 것도 18개로 줄였습니다. 타 팀 감독들은 이미 수비도 리그 최고라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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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성과에 보상도 잘 받았습니다. 김하성의 올해 연봉은 3억2000만원. 프로 5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김하성은 이 기록에 대해 쑥스러워하며 "어린 나이부터 주전으로 뛰어 얻은 기록일 뿐이죠. 아마도 (이)정후가 5년차가 되면 제 기록은 그냥 깨지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며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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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목표가 있겠죠. 바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어린 김하성에게는 국가대표로서의 자부심도 중요하고, 만약 금메달을 딸 경우 돌아오는 병역 면제 혜택도 놓칠 수 없습니다. 김하성은 "국가대표가 된다는 그 느낌은 말로 설명하기 힘듭니다. 지난해 말 아시야프로야구챔피언십 대표팀에서 뛰었을 때 느낌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아시안게임에도 가고 싶습니다. 유격수 포지션에 여러 선수들이 언급되는데, 저는 솔직해요. 꼭 뽑히고 싶습니다. 프로는 경쟁이잖아요. 제가 할 수 있는 것만 꾸준히 한다면,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요?"라고 당당하게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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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마무리 하기 전 "30홈런-30도루도 목표로 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묻자 "힘을 키우려면 몸도 키워야 하는데, 그게 정말 쉽지 않아요. 저도 욕심은 있는데"라고 솔직히 말합니다. 그러면서 "당장 올해는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30-30도 하는 날이 오겠죠?"라며 웨이트트레이낭장으로 떠났습니다. 언젠가가 아니라, 2~3년 안에 그의 꿈이 실현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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