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렌 룬드비(24·노르웨이)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여자 노멀힐 공식연습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룬드비는 8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식 연습 1, 2, 3차 시기 모두 1위를 달렸다. 룬드비는 1차 시기에서 107.5m를 날아 76.8점, 2차 시기에서 105.5m를 비행해 79.2점, 3차 시기에도 105.5m로 80.8점을 기록했다. 경쟁자인 다카나시 사라(22·일본)는 1차 시기에서 99m를 날아가는 데 그쳐 4위에 머물렀고, 2차와 3차 시기는 룬드비 바로 뒤인 2위에 자리했다.
룬드비는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 2017-2018시즌에 치른 10번의 대회 가운데 7번 우승을 차지해 시즌 우승을 예약한 상황이다. 반면, 월드컵 통산 53승으로 여자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다카나시는 지난해 2월 평창 대회 이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룬드비는 공식연습이 끝난 뒤 "특별하게 바꾼 건 없다. 그저 여름 동안 열심히 훈련한 효과를 본 것 같다. 본 경기까지 방심하지 않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 스키점프에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박규림(20·상지대관령고)은 3번의 연습경기 모두 출전한 35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여자 스키점프 노멀힐 경기는 12일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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