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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여전히 판독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잘못 판독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이에 KBO는 서울 상암동 한 방송사 사옥에 있던 비디오판독 센터를 1년만에 도곡동 야구회관으로 옮겼다. KBO 자체로 장비와 기술 인력을 확보하기 힘든 상황에서 일단 방송사 건물서 1년간 실시하고 KBO로 옮긴다는 당초 계획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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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회관 4층에 마련된 비디오센터에는 10개의 모니터와 영상 분석 장비가 갖춰져 있다. 모니터 2개가 경기 하나를 맡는데 위 모니터는 중계화면을 담당하고, 아래 모니터에는 경기장별 카메라 10대가 화면을 분할해서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경기장 자체 카메라는 1루 방향 2개, 2루 방향 1개 등 3대다. 지난해 방송 카메라와 경기장 자체 카메라가 잡은 리플레이 화면 분담률은 65대35였다. 경기장 자체 카메라의 역할이 작지 않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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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평균 판독시간은 1분44초, 최장 판독 기록은 9분이었다. 오독률은 1%였고, 울산경기에서는 홈런이 2루타로 잘못 판독되기도 했다. 올해는 판독 시간이 5분으로 제한된다. 이는 감독의 판독 신청을 받은 심판이 헤드세트를 착용하는 시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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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3월 13일 시범경기 개막에 앞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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