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가 FA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32)를 노리고 있다.
다르빗슈 유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가운데, 아리에타는 FA 시장에 남은 투수 최대어다. 복수의 팀이 관심을 갖고 있다. 워싱턴도 아리에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워싱턴이 아리에타의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워싱턴은 아리에타 영입의 최적팀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이미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다.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지오 곤잘레스, 태너 로아크 등이 포진하고 있다. 여기에 5선발로 A.J. 콜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매체는 '빅리그에서 아직 풀 시즌을 뛰어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콜은 지난 3년간 22경기에서 4승7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마지막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피칭을 했다. 다만, 아리에타가 합류할 경우 선발 자리를 장담할 수 없다.
아리에타는 2015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에이스급 투수다. 지난 시즌 컵스 유니폼을 입고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10패, 평균자책점 3.53으로 변함 없는 활약을 펼쳤다. 최근 4년 동안만 64승을 쓸어 담았다. 그러나 선수가 원하는 만큼의 장기 계약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컵스는 당초 아리에타에게 4년 계약을 제의했다. 하지만 아리에타 측이 더 긴 계약을 원하면서 컵스는 눈을 다르빗슈로 돌렸다.
결국 워싱턴과의 계약도 기간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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