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걸그룹 멜로디데이가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의 상위권을 차지하며, 5개월 여 기나긴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멜로디데이의 멤버 차희와 여은은 지난 11일 새벽 종영된 KBS 오디션 프로그램 <더유닛>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뒤 각각 16위와 18위를 기록하며 모든 서바이벌 여정을 마감했다.
지난 10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10일 밤 대망의 생방송 파이널 라운드가 치러진 <더유닛>은 남성팀인 '유닛-B'와 여성팀 '유닛-G' 9인의 데뷔조 선발 멤버를 가리는 최종 승부가 펼쳐졌다. 아쉽게도 차희, 여은은 '유닛-G' 최종 데뷔조 발탁의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그룹 '멜로디데이'의 숨은 잠재력과 자신감을 확인시키며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차희와 여은은 이날 신곡 '유앤아이(YOU&I)' 무대에 함께 올라 '보컬먼스돌'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멜로디데이 특유의 안정적 보컬실력과 노련한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복면가왕>의 가왕 출신답게 '메인보컬'로 활약을 펼친 여은과 물오른 비주얼, 매혹적 퍼포먼스를 선보인 차희는 팀의 다크호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들의 진가를 입증했다.
특히 차희는 '유앤아이(YOU&I)' 팀 최종연습에 프로그램 멘토인 김화영 안무가에게 "네가 춤을 잘 춘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며 "정말 많이 성장했다"는 극찬을 얻을 만큼 <더유닛>을 통해 한층 탄탄해진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아쉽게 데뷔조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멜로디데이 멤버들은 늦은 밤 자신들의 SNS를 통해 <더유닛>을 마치는 참여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팀의 막내 차희는 "그 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며 "좋은 추억, 멋진 무대 설 수 있게 해주시고, 126명 참가자들을 빛나게 해주려고 밤낮으로 고생하신 <더유닛> 제작진 스태프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의젓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여은 역시 "재밌었다. (더유닛을 통해) 음역이 늘었다. 그 동안 투표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차희, 여은 보다 아쉽게 한 주 먼저 탈락의 고배를 마신 멜로디데이 유민도 종영소감을 전했다.
유민은 "<더유닛>이란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배움과 소중한 인연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는 유민이 될 테니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는 씩씩한 진심을 전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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