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영웅이 아니다."
14일 관동하키센터, 고대하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첫 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랜디 희수다. 공격수 랜디 희수는 2피리어드 9분31초, 박윤정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시켰다. 상대 수비수 1명을 앞에 둔 채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1-2로 추격하는 만회골. 이 골로 단일팀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듯 했지만 이후 2골을 더 내주며 아쉽게 1대4로 석패했다.
랜디 희수는 "결과 아쉽지만 경기력 만족한다. 일본전 경기력이 지금껏 경기 중 가장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감정 느껴졌다. 득점 이후 만족 스러웠지만 결과적으로 패해서 아쉽고 슬프다. 2피리어드에서 경기력 좋았고 역전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듀크대에서 생물학 석박사 통합 과정을 이수하던 2015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의 제안을 받았다. 대표팀 합류 의사를 물었다. 랜디 희수는 망설이지 않았다. 그 길로 한국에 왔다.
화려한 미국 엘리트 생활을 미루고 한반도기를 가슴에 단 랜디 희수. 그는 역사적인 남북 단일팀의 첫 골을, 그것도 일본전에서 기록했다.
랜디 희수는 "이상한 기분은 들지 않는다. 이상한 기분 없다. 난 단지 내 팀을 위해 골을 넣었다. 영웅이란 생각도 없다. 운이 좋았다. 골도 퍽 바운스 후 우연히 들어간 것 같다"며 자신을 낮췄다.
강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소감은.
결과 아쉽지만 경기력 만족한다. 일본전 경기력이 지금껏 경기 중 가장 좋았다.
-첫 골 넣고 심정은.
다양한 감정 느껴졌다. 득점 이후 만족 스러웠지만 결과적으로 패해서 아쉽고 슬프다. 2피리어드에서 경기력 좋았고 역전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언어 등 다른 게 있는데. 어떤가.
처음엔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남측 선수들은 영어 익숙하지만 북측 선수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도 통역사가 있어 잘 해결하고 있다. 북측 선수들도 노력 많이 하고 있다. 라인 체인지, 페이스 오프 등 용어 많이들 쓰더라.
-독특한 경험을 하고 있다.
북측 선수들도 같은 사람이고 여성이다. 일과도 특별할 게 없다. 식당에서 밥 먹고 남자 친구 이야기 등을 한다.
-3개 국가를 대표해 골 넣은 셈이 됐다.
이상한 기분은 들지 않는다. 이상한 기분 없다. 난 단지 내 팀을 위해 골을 넣었다. 영웅이란 생각도 없다. 운이 좋았다. 골도 퍽 바운스 후 우연히 들어간 것 같다.
-가족들이 서울에서 응원하러 오간다고 들었다.
가족과 함께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큰 의미다. 가족이 같이 와서 함께 하는 게 감사하다. 내가 하키 할 수 있게 부모님이 도와주셨다. 조부모님께서 날 5세까지 키워주셨는데 더 의미가 깊다.
-
유혜리, 이근희와 이혼 사유 폭로 "식칼 꽂고 회식 자리서 의자 던져" ('특종세상') -
"김밥 2알도 무서워" 고현정, 결국 직접 입 열었다…"고민하는 일 때문, 활기차고 건강해" -
한예리, '백상' 워스트 선정에 불쾌감 "내 드레스+숏컷 가장 예뻐, 꼭 무난할 필요 있냐" -
'16년째 희귀병 투병' 신동욱, 기적 같은 근황.. 3kg 증량에 고현정도 감탄 -
조현아, 씨스타 연예인병 폭로 "음악방송서 인사 안 하고 갔다더라" ('조목밤') -
'수십억 해킹피해' 장동주, 돌연 배우 은퇴 선언…"인생 송두리째 바뀌었다" -
서인영, 성수동 휩쓴 '원조 신상녀'의 위엄…서 있기도 힘든 '역대급 킬힐' -
박은빈, '우영우' 후유증 솔직 고백 "한 장면에 대사 20장, 머리 나빠졌다"
- 1."너를 때리는 건 내 권리다" 前 EPL 선수 충격 폭행 피해자 됐다, 가해자 택시 타고 도주 후 체포..."흉터 남기겠다고 협박"
- 2.'구단 첫 신인왕부터 우승까지' 잊지 않은 친정 기억…강백호도 '첫 방문 선물' 제대로 준비했다, "커피 1000잔 쏩니다"
- 3.다니엘 레비 깜짝 폭로! "英 왕세자, 토트넘 잔류 진심 바래"→"백만 년 지나도 강등 없을 것" 낙관
- 4."던지면 사이영상, 치면 MVP...그게 오타니라는 걸 모두가 안다", 7G ERA 0.82 사람 맞나? 1981년 다저스 전설처럼
- 5.사사키+야마모토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투수 오타니 퍼펙트 그자체…타선 부진도 씻을 역투 'ERA 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