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쇼트트랙대표팀 감독이 '단거리 스페셜리스트' 엘리스 크리스티(28·영국)의 과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자제를 요청했다.
크리스티는 지난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선 도중 넘어져 병원에 후송됐다.
X-레이 촬영 결과, 다행히 부상이 의심됐던 발목 골절은 없었다.
이후 크리스티는 자신의 재활과정을 SNS에 상세히 공개했다. 그러나 마이크 헤이 영국 쇼트트랙대표팀 감독의 눈에는 좋게 보이지 않았다. 헤이 감독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리스티의 부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만 그렇지 않은 몇몇도 있다"며 악성 댓글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선수들을 비난하는 것"이라며 "올림픽에 집중해야 할 때 타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가가는 건 위험요소가 따른다는 걸 선수들도 알고 있다. 전적으로 선수들의 의지에 달린 문제이긴 하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티는 지난 19일 훈련에 복귀했다. 부상 이후 이틀 만의 얼음 위에 섰다. 크리스티는 20일 열릴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 5조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출전은 아직 미정이다. 영국팀 대변인은 "크리스티는
재활을 잘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칭스태프는 1000m 경기 전까지 크리스티의 몸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릉=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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