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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는 어김없이 결승에서 만났다. 미국은 핀란드를, 캐나다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선수(OAR)를 5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캐나다와 미국은 축구로 치면 '신계'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존재다. 3위권 팀과의 격차가 너무 크다. 캐나다는 2014년 소치 대회 동메달리스트이자 단일팀을 8대0으로 꺾은 스위스를 연습경기에서 10대0으로 꺾을 정도다. 웬만한 남자팀 보다도 낫다. 캐나다는 국내 입성 후 광운대와의 연습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하기도 했다. 미국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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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3피리어드 15분49초 캐나다의 역습을 막아낸 뒤 켈리 판네크의 기가 막힌 패스를 받아 단독찬스를 잡은 모니크 라무룩스-모란도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양 팀은 연장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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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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