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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승부처는 11엔드였다. 초반은 한국의 페이스였다. 후공을 잡은 1엔드에서 3점을 얻었다. 일본도 만만치 않았다. 2엔드에서 2점으로 따라 붙었다. 이후 한국이 3엔드서 1점을 더하자, 일본도 4엔드서 1점으로 추격했다. 한국이 5엔드에서 2점을 획득하며 달아나자, 일본이 6엔드에서 1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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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맞이한 11엔드. 한국이 후공을 잡았다. 하지만 김영미의 첫 스톤부터 어이없이 빗나갔다. 후공의 유리함이 날라갔다. 일본은 침착한 샷으로 한국을 압박했다. 하지만 김경애가 분위기를 바꿨다. 절묘한 더블 테이크아웃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엄청난 압박감 속 침착하던 후지사와도 흔들렸다. 7번째 스톤에서 가드를 세우는데 실패했다. 반면 김은정은 더블 테이크아웃에 성공했다. 그리고 마지막 8번째 스톤, 후지사와의 샷이 나쁘지 않았다. 극도로 긴장된 상황, 김은정은 샷이 손을 떠났다. 그리고 그 샷은 기가 막히게 버튼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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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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