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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는 1피리어드 6분21초 오지의 사토 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날 충격패의 후유증이 남아있는 듯 했다. 하지만 15분20초 김기성의 패스를 받은 김상욱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피리어드 들어 한라의 집중력은 더욱 높아졌다. 결국 2피리어드 시작 28초만에 역전골을 넣었다. 상대 선수 퇴장으로 얻은 파워 플레이에서 에릭 리건의 패스를 받아 김기성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6분42초에는 이돈구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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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 2016~2017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정상에 서며 통합 우승 2연패를 달성한 한라. 올 시즌은 쉽지 않았다. 객관적 전력이야 최고로 평가를 받았지만,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관계로 정상적인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는 바쁜 스케줄로 체력저하가 두드러졌다. 그나마도 대표 선수들이 차출되면 상대 팀 엔트리보다 4~5명 적은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 신예들의 패기로 맞선 한라는 결국 사할린에 밀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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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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