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걱정하지 않는다."
EPL 첼시가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 홈에서 28년 만에 토트넘에 졌다. 첼시는 2일(한국시각)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서 1대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30분 알바로 모라타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3실점하며 무너졌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에릭손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델리 알리가 연속 2골을 넣어 첼시를 무너트렸다.
이로써 첼시는 31경기서 승점 56점으로 5위. 토트넘은 승점 64점으로 4위. 승점차가 8점까지 벌어졌다. 이대로 간다면 첼시는 다음 시즌 EPL 톱4가 나가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어렵게 된다.
이렇게 되자 안토니오 콩테 첼시 감독의 거취를 두고 말들이 많아졌다. 이미 시즌 종료 이후 감독 교체 얘기가 파다하다. 콩테 감독도 이탈리아 대표팀, 파리생제르맹 등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콩테 감독은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우리 팀) 경기력은 좋았다. 특히 전반에는 좋았다. 우리는 좋은 축구를 했다. 단지 한골을 넣었을 뿐이지만 전반에 2-0, 3-0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우리는 자신감을 잃었다. 우리는 후반에 막을 수 있었던 실점을 했다. 너무 자유롭게 내버려두었다. 우리 실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난 (경질에 대해) 걱정하는 건 없다. 솔직히 나와 선수들은 모든 걸 쏟아붓고 있다. 우리는 열심히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이번 시즌은 의미가 있다. 끝까지 열심히 해야 한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의 위치는 현실이다"고 말했다.
콩테 감독은 "톱4에 대한 희망이 사라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난 모르겠다. 우리는 현실적이어야 한다. 오늘 토트넘과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였는데 졌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기 위해선 남은 7경기서 격차를 좁혀야 한다.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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