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찾아오면서 전세계 자동차 레이싱 대회도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모터스포츠가 여전히 큰 인기를 모으지 못하고 있는 것이 국내의 현실이지만, 적어도 한국 드라이버들의 글로벌 질주는 올해도 계속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 시도하지 못했던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면서, 한국 모터스포츠사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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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가르브는 김택성과 함께 마크 패터슨(미국), 에이트 데 용(네덜란드) 등 3명의 드라이버로 구성돼 있으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팀으로 지난해 아시안 르망 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며 이번에 르망24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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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명문 레이싱팀 인디고레이싱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서주원(24)과 최명길(33)은 한국팀 최초로 '2018 블랑팡(Blancpain) GT 아시아'에 나선다. 오는 14일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최고의 아시아 투어링카 클래스로 꼽힌다. GT3와 GT4 클래스로 나뉘는데, GT3는 양산차와 부품을 가장 많이 공유하는 대회로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아우디, 벤츠, 에스턴마틴 등 8개 이상의 세계 정상급 자동차 메이커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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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영국인 드라이버로 유명한 잭 에이큰(22·한국명 한세용)은 올 시즌을 앞두고 르노 F1팀의 테스트(리저브) 드라이버로 이름을 올렸다. 니코 훌켄버그와 카를로스 사인츠가 메인 드라이버로 뛰고 있는데, 만약 두 선수 가운데 공백이 생긴다면 에이큰이 그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역대로 한국인은 물론 한국계 드라이버 가운데서도 세계 최고의 레이싱 대회인 F1에 나선 적이 없기 때문에, 역사적인 순간이 될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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