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 이케르 카시야스(37·포르투)가 개인통산 10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웠다.
카시야스는 3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보아의 에스타디오 도 레스텔로에서 열린 벨레넨세스와의 2017~2018시즌 프리메이라 리가 28라운드에 선발출전, 개인통산 10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카시야스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였다. 18세였던 지난 1999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16시즌을 뛰며 무려 725경기를 뛰었다.
당시 수많은 트로피를 모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선 5차례 우승을 맛봤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3차례나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2015년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로 둥지를 옮겨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세 시즌 동안 108경기를 소화했다.
또 19세였던 2000년 스페인국가대표로 발탁돼 꾸준히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스페인이 정상에 서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유럽선수권에선 2008년과 2012년 연속 우승의 주역이었다.
프로생활만 따지면 1000경기지만 레알 마드리드 2, 3군 시절과 각급 연령별대표팀까지 따지면 총 1071경기로 늘어난다. 역대 9번째 기록이다. 자신보다 출전경기가 많은 선수들 중 현역은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이다. 1100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프로와 성인대표팀만 따져봤을 땐 카시야스가 26경기를 더 뛰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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