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홈런쇼에 초이스도 가세했다.
초이스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KT 위즈전에서 팀이 3-2로 앞서던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솔로포를 터뜨렸다. KT 선발 류희운이 던진 초구 140㎞ 직구를 그대로 쳐내 비거리 125m의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초이스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초이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부진했다. 앞서 치른 9경기에서 36타수 8안타에 그쳤다. 최근 3경기에선 12경기 2안타로 부진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KT전에서 김하성을 3번으로 올리고 기존 3번 초이스를 5번으로 내리는 타순 조정을 했다. 초이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였다. 장정석 감독은 "최근 초이스의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 걱정이 되는게 사실"이라며 "능력이 충분한 선수이기에 기다려야 한다. 전지훈련 당시 타순 조정을 시도해본 적이 있다. 지금 (초이스의 타격이) 안나오고 있어 시도를 해봤다"고 밝혔다. 초이스는 1회말 첫 타석 4구로 출루한데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하면서 타순 조정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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