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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헥터가 개막 이후 가장 좋은 피칭을 했다. 이날 광주 날씨가 마치 초겨울처럼 쌀쌀하고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헥터는 아랑곳없이 최고 149㎞의 강속구와 커브(24개, 117~130㎞), 슬라이더(15개, 132~139㎞), 체인지업(17개, 129~134㎞) 등 다양한 구종을 배합하며 넥센 강타선을 7이닝 동안 10안타 9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냈다. 볼넷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며 올해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해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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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넥센이 역전에 성공했다. 2회초 2사 1, 3루에서 이정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한 넥센은 5회초 1사 후 임병욱의 2루타에 이어 KIA 3루수 정성훈의 송구 실책으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3번 고종욱과 4번 박병호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내며 3-2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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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투수가 된 헥터는 "오늘 무척 추워서 최대한 날씨에 적응하려 노력했다. 전반적으로 커브가 좋아서 많이 활용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그 덕분에 7회까지 삼진을 많이 잡으면서 갈 수 있었다"고 승리의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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