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한화 이글스)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갖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투수 장민재 대신 이성열을 1군 엔트리에 새롭게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성열은 지난 14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 사구로 인한 근육 손상으로 4주 재활 진단을 받고 몸을 만들어왔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면서 복귀 전망이 나왔다. 한용덕 감독은 지난 3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이성열의 1군 복귀 일정이 어느 정도 나올 것 같다"고 복귀를 시사한 바 있다.
동그란 안경을 착용한 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이성열은 이날 경기 전 김진욱 KT 감독을 찾아가 악수를 나눈데 이어 베팅케이지에서 힘차게 배트를 휘두르면서 정규시즌 첫 출장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한용덕 감독은 "(이성열의) 몸상태는 100% 회복됐다"며 "안경까지 새롭게 착용하고 나온 만큼 좀 더 정확하게 볼을 맞출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성열과 자리를 바꾼 장민재는 당분간 퓨처스(2군)에서 몸 만들기에 나설 전망이다. 장민재는 7일 KT전에 구원 등판해 1과⅔이닝 동안 3안타 1실점(1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한욕덕 감독은 "생각만큼 구위가 나오지 않고 있다. 스트라이크를 집어넣어야 할 타이밍인데 자꾸 볼이 빠진다"며 "장민재는 올 시즌 계투진에서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다. '당분간 좀 더 몸을 만들고 오라'고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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