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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2개의홈런 포함 7안타 3볼넷 1탈삼진 6실점하고 4회초 정영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6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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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지난해 재활에만 몰두했던 김광현은 올시즌 완벽한 모습으로 부활했다. 하지만 수술 후 첫 시즌이라 SK 구단은 투구수와 이닝을 관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래서 첫 2경기에서 5이닝-80개로 한정된 피칭을 했고, 이날도 5이닝, 80개 정도의 피칭을 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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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김광현의 등판이 미뤄졌고, 8일만에 마운드에 올랐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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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가 빠르지 않다보니 고속 슬라이더가 효과가 없었다. 2회초 스리런포를 친 김상수와 3회초 투런포를 날린 다린 러프 모두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공략해서 홈런을 쳤다.
투구수가 정해져있다보니 적은 투구수로 5이닝 이상을 던져야 하는 김광현에겐 좋지 않은 컨디션에서도 5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빠르게 승부를 해야한다는 것이 오히려 조급함으로 나타났을 수도 있다.
SK와 김광현에게 숙제를 안겨준 삼성전이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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