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리드오프 이명기가 최근 타격감 부진을 털어내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명기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까지 이명기는 타율 2할5푼5리(51타수 13안타)에 그치며 다소 좋지 않은 타격감을 보였다. 그러나 KIA 김기태 감독은 그를 변함없이 1번으로 기용했다. 시즌 초반인만큼 금세 부진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이명기는 이날 경기에서 올해 개인 1호 홈런을 날리며 이런 감독의 믿음을 현실로 만들었다. 경기 초반까지는 넥센 선발 신재영을 잘 공략하지 못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경기 중반 귀중한 홈런을 날렸다. 1-1로 맞선 6회말 1사후 타석에 나온 이명기는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몸쪽 슬라이더(시속 127㎞)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 구석을 살짝 넘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 홈런으로 팀에 2-1 리드를 안겼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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