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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세계 정상급 팀만 출전하는 월드컬링투어 그랜드 슬램 대회인 부스트 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올림픽은 전혀 다른 무대였다. 대표팀은 대회 초반 아이스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패배의 압박감은 실수로 이어졌다. 결국 대회 시작과 함께 4연패에 빠졌다. 이를 악문 대표팀은 '컬링 종주국' 영국, '컬링 강국' 스위스 등을 제압하며 희망을 키웠지만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최종 7위로 올림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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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멤버 그대로 출전한 한국은 대회 초반 네덜란드, 일본, 미국을 연파하며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중국, 스웨덴, 캐나다 등에 패하며 주춤했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 노르웨이와 러시아를 연파하며 예선 4위로 6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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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올린 한국은 준결승에서도 '세계 최강' 스웨덴을 연장까지 물고 늘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한 방이 아쉬웠다. 한국은 스웨덴에 8대9로 석패했다. 한국은 스코틀랜드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3대11로 패하며 '메달의 꿈'은 다음으로 미뤘다. 그러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위라는 최고 성적을 내며 미소지었다. 동시에 세계컬링연맹(WCF) 세계랭킹도 기존 16위에서 역대 최고인 8위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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