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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승이었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1,2회에만 5실점하며 흔들렸다. 삼성 타자들에게 연타를 허용하면서 쉽지 않아보였다. 더군다나 삼성 선발 최충연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4회까지 1점을 내는데 그쳤다. 초반 분위기는 삼성쪽으로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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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 마침내 역전 찬스가 왔다. 3번 박건우부터 시작된 공격에서 타자들이 끈질기게 삼성 투수들을 괴롭혔다. 1아웃 이후 김재환이 7구 승부 끝에 볼넷 출루했고, 다음 타자 양의지가 6구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김재환은 곧바로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오재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찬스가 무산되는듯 했지만, 양의지가 2루 도루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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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의 시즌 2호 홈런이 결승포가 됐다. 공교롭게도 시즌 첫 홈런도 승리 상황에서 나온 스리런 홈런이었다. 지난 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두산이 2-1,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있던 6회말 LG 최동환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터뜨렸고 이후 두산이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홈런이 터졌다. 김재호는 홈런이 많은 타자가 아니다. 통산 한 시즌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던 것이 2016~2017시즌 2년 연속 7홈런을 때렸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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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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