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째를 수확한 두산 베어스의 세스 후랭코프는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후랭코프는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을 1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낸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투구수는 107개.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2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던 후랭코프는 이날 5개의 볼넷을 내줬으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과 수비 도움 속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팀이 3대2로 승리하면서 후랭코프는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했다.
1, 2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낸 후랭코프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넥센 9번타자 김지수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이정후를 좌측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4회말에는 선두 타자 이택근을 사구로 내보낸 뒤 김하성에게 좌전 안타, 김민성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임병욱의 헛스윙을 유도해내면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말에는 2사 2루에서 이택근을 2루수 직선타로 잡으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말을 삼진 2개를 곁들어 막아낸 후랭코프는 7회 시작과 함께 곽 빈과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후랭코프는 경기 후 "포수 박세혁이 잘 도와주고 이끌어줘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른 야수들도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고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그는 "매 경기 그렇듯 오늘도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 했다.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고 이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앞서 3승을 달성한 동료 조쉬 린드블럼을 두고는 "린드블럼이 앞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줘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그의 경기를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곤 한다"고 답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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