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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 옆에 있어도 될까?" 우도환-박수영, 옥상키스 에필로그(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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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에필로그, 시현은 한껏 들뜬 표정으로 별자리 이야기를 재잘대는 태희를 바라보며 마음 속으로 '다시 겨울이 올 때 나는 네 옆에 있어도 될까? 내 속에 있는 어마어마한 거짓말을 너도 언젠간 알게 되겠지. 처음으로 두려워졌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시현은 태희에게 키스를 했다. 마치 1분 1초가 아깝다는 듯 간절한 입맞춤을 건네는 시현의 모습에서 태희를 향한 애틋한 사랑과 위태로운 행복에 대한 불안감이 고스란히 느껴져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시현의 속내를 전혀 모르는 태희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대비되며 시청자들을 한층 더 안타깝게 만들었다. 시현-태희의 핑크빛 무드가 되려 가슴 아팠던 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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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회, 시현은 과거 자신의 어머니가 낸 뺑소니 교통사고의 피해자가 태희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유혹게임'의 비밀도 아직 고백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 뺑소니 사고까지 얽혀있다는 것을 알게 된 시현은 생각하면 할수록 태희와 자신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시현은 태희와의 이별을 결심했고 가능한 한 모질게 태희 곁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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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짝 들듯이 들어다가 확 버리지?" 박수영, 만취애원(20회)
이윽고 시현은 태희를 등에 업고 집으로 향했고, 태희는 시현의 목을 끌어안으며 "가지마. 너 가지 말라고"라고 애원했다. 태희는 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참는 시현 앞에서 울음을 터뜨렸고, 급기야 시현의 품에 쓰러지듯 안겨 "조금만 이러고 있자"라고 부탁했다. 이에 시현은 태희를 안아주지도 밀어내지도 못한 채 우두커니 서있어 시청자들의 눈물짓게 했다.
한편, 지난 19-20회 방송에서 시현은 아버지 석우(신성우 분)의 연인이 영원(전미선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 만남을 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시현은 영원이 태희의 엄마라는 사실은 미처 알지 못하는 상황. 이미 이별의 아픔에 괴로워하고 있는 시현-태희 앞에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또 다른 시련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파란을 불고 올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오는(16일) 밤 10시에 21-22회가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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