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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아는 이상순을 도와 깔끔하게 아침식사용 김밥을 말았다. 윤아와 함께 설거지를 하던 손님은 "우리 동갑인 거 아냐, 학교에서 만났으면 친구였을 것"이라고 말했고, 윤아도 "우리 친구할까?"라며 밝게 웃었다. 하지만 윤아는 '너도 아홉수구나'라는 친구의 말에 좌절했다. 윤아는 "좀더 여유롭게 살고 싶다. 임윤아로서의 시간을 넓혀가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반면 동갑 손님은 반대로 "취직을 늦게 해서 정확히 반대의 고민을 갖고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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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효리와 윤아는 "이런 날 떠오르는 노래"라며 핑클의 데뷔곡 '블루레인'을 합창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화음을 맞추며 노래를 불렀지만, '고음불가'를 체감했다. 이효리는 "이거 주현이 파트"라며 한숨을 쉬더니, 급기야 옥주현에게 전화를 걸어 '블루레인'을 함께 부르길 권했다. 옥주현은 기꺼이 함께 '블루레인'을 불렀고, 이효리와 윤아는 그녀의 폭발하는 고음에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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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예비부부에게 직접 그린 그림을 깜짝 선물로 건넸고, 이들은 "그림 그려줘만 봤지, 받아보긴 처음이다. 인생 선물"이라며 감격했다. 숙박객들은 직원들이 퇴근한 뒤에도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밤늦게까지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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