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리나 자기토바(16·러시아)가 다시 한국을 방문했다.
자기토바는 20일부터 22일까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8' 아이스쇼에 참가한다. 이번 아이스쇼 참가를 위해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와 함께 지난 18일 입국했다.
19일에는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리허설을 진행했다. 무난히 리허설을 마친 자기토바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아이스쇼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갈라쇼는 또 하나의 경험이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준비한 프로그램에 대해 "불이 나온다. 그 불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코치님과 같이 상의를 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고 했다.
자기토바는 지난 3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키가 자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는 이에 대해 "5㎝ 정도 키가 자랐다. 하지만 갑자기 큰 건 아니다. 올림픽 경기 당시부터 점차 커졌다. 분명 점프력에 영향을 미친 건 있다. 그러나 문제 없이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자기토바는 지난 2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82.92점을 받으며,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와 예술점수(PCS)를 합쳐 156.65점을 받았다. 총점 239.57점으로, 238.26점을 받은 동료 메드베데바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그가 한국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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