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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들은 이창동 감독과 함께 작업했다는 사실 자체로 감격스러워했다. 또래 배우 중 가장 독보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가장 빛나는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유아인은 차기작으로 '버닝'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내 주제에 뭘 선택하나. (이창동 감독님이) 불러주신다면 가야지"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감독님의 연락을 받고 시나리오가 나오기 전부터 감독님과 작업하고자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시나리오가 나오고 또 함께 촬영을 하면서 더욱 "이래서 감독님과 함께 하고 싶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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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티븐연도 유아인과 마찬가지로 이창동의 영화와 그 속에 캐릭터들이 다른 영화들과는 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여러 종류의 다양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캐릭터를 일차원적으로 연기한다. 그것이 더 많은 사람들이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그런 것"이라며 "하지만 벤(극중 이름)은 달랐다. 그래서 좋았다. 완전히 몰입해서 한국 사람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벤을 연기했다는게 아니라 벤이 된 느낌이라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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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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