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을 다친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도 휴식을 취한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2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강민호에게 오늘까지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민호는 2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7회말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타자 박찬도의 2루타 상황에서 홈까지 쇄도했다. 홈에서 슬라이딩을 성공시키며 세이프 판정을 받았으나 더그아웃으로 들어갈 때 표정을 찡그려 부상 우려를 낳았다. 실제 검진 결과 오른쪽 손목을 접질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 감독은 26일 NC전에서 강민호를 라인업에서 제외하면서 휴식을 부여한 바 있다.
김 감독은 "강민호가 최근 타석에서 타이밍을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런 상황이 됐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다른 부상자인 투수 구자욱의 복귀 시기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구자욱은 지난 5일 NC전에서 경기 도중 옆구리를 다쳤고,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일본 요코하마의 미나미공제병원으로 출국해 치료와 재활을 이어왔다. 김 감독은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5월 전후로 복귀할 것으로 보는데 예상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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