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박지수(청주 KB 스타즈,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첫 실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박지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커스 만달레이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와 중국 대표팀의 시범경기에 출전해 8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98대63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박지수는 득점과 리바운드 뿐 아니라 블록슛도 2개를 기록하며 골밑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지수의 첫 실전이라 관심이 모아졌다. 박지수는 4월 열린 WNBA 신인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됐다. 이후 라스베이거스로 트레이드 됐다. 선수 본인이 신청을 하지 않았음에도, 박지수를 지켜보던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박지수는 한국 소속팀 KB 스타즈와 상의 후 꿈이던 미국 무대 진출을 선언했고, 지난달 23일 출국해 라스베이거스 팀 훈련에 합류했다.
라스베이거스는 비시즌 2번의 시범경기를 치르는데 그 첫 경기가 중국전이었다. 그동안 팀원들과 훈련에서만 손발을 맞추던 박지수는 중구전 1쿼터 중반 처음 코트에 나섰다. 박지수는 21분57초를 뛰며 라스베이거스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며 첫 번째 시험을 마쳤다. 15명 가운데 가장 많이 뛰었다는 건, 그만큼 팀에서 박지수의 능력치가 어느 정도인지 보고싶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지수는 오는 14일 댈라스 윙스와 2번째 시범경기를 치른다. 박지수는 총 22명이 참가한 이번 비시즌 훈련 캠프에서 최종 12인 엔트리에 합류할 시 내달 19일 개막하는 WNBA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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