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칸(프랑스)= 이승미 기자]러시아 영웅 빅토르 최를 연기한 유태오가 영화 '레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제 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러시아 영화 '레토'(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주인공 빅토르 최 역을 맡은 유태오는 '레토'에 대해 "그냥 가볍게 보고 지나치는 영화가 아닌, 당시 사회적 상황을 깊게 생각하고 공감 할수 있는 영화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이 영화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음악에 대한 영감을 받을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또한 든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토'는 10일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첫 공개됐다. 이날 스크리닝에는 유태오를 비롯한 주연배우가 참석했지만 공금 횡령 혐의로 러시아에서 가택 구금 중인 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은 참석하지 못했다. 배우들은 키릴 감독의 이름이 새겨진 뱃지를 달고 팻말을 들어 그의 부재를 알렸다.
러시아 대중 및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은 키릴 감독의 공금 횡령 혐의는 그를 구금하기 위한 표면적 핑계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정부적 성향을 표시해 온 그가 푸틴 정부에 밉보이며 불합리한 처사를 받고 있는 것. 키릴 감독은 영화 후반 촬영 중 연행돼 구금됐으며 동료 연출가가 합류해 영화를 완성했다.
한편, '레토'는 1990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뜬 구소련의 전설적인 록 가수이자 저항의 상징이자 아직까지도 러시아의 국민 영웅으로 추앙받는 한국계 가수 빅토르 최의 이야기를 그렸다. 독일에서 태어난 유태오는 미국과 영국에서 연기 공부를 한 한국 배우 유태오가 빅토르 최 역을 맡았으며 이리나 스타르셴바움, 로만 빌릭 등이 출연한다. 6월 초 러시아에서 개봉 되며 한국에도 수입될 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son.com,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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