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무법변호사' 속 보는 이의 숨을 멎게 하는 이준기-이혜영의 법정 혈투 모습이 공개됐다. 무법변호사와 절대 악으로서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잔혹한 운명의 서막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내일(12일) 밤 9시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김진민 연출/윤현호 극본/스튜디오드래곤, 로고스필름 제작) 측은 11일(금) 주인공 이준기(봉상필 역)와 이혜영(차문숙 역)의 피도 눈물도 없는 전면전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위풍당당한 포스로 법정에 들어서고 있는 이준기가 이혜영과 팽팽하게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이준기의 날 선 눈빛이 향한 곳에는 판사석에 앉은 이혜영이 강렬한 아우라를 내뿜으며 앉아있다. 입가에 머금은 의미심장한 미소와 달리 그의 눈은 마치 불길이 일 듯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어 더욱 심박수를 높이고 있다.
반면 이혜영은 자신의 성스러운 재판에 난동을 피우는 이준기가 탐탁하지 않은 듯 바라보고 있는 모습. 특히 감정을 알 수 없는 이혜영의 눈빛과 묘한 표정은 긴장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이처럼 서로를 매섭게 노려보는 이준기-이혜영의 모습이 절로 숨이 턱턱 막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와 사건의 전말이 궁금증을 유발하며 앞으로 펼쳐질 긴박한 전개에 불을 붙이고 있다.
이는 극 중 법과 주먹을 겸비한 '무법변호사' 봉상필과 고결한 성녀의 얼굴 속에 탐욕을 감춘 '기성지법 향판' 차문숙의 첫 재판 장면.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불꽃 튀는 기싸움을 벌어야 하는 중요한 신을 앞두고 리허설부터 사소한 디테일과 감정의 흐름에 대해 김진민 감독과 열띤 토론을 펼치는 등 서로의 합을 맞추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그런 가운데 이혜영은 지난 8일(목) 진행된 '무법변호사' 제작발표회에서 이준기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준기라는 배우한테 굉장히 많이 놀랬다. 그는 정말 신사적이고 연기를 잘한다. 세련되고 착한 성품을 가진 남자 중의 남자"라며 무한 칭찬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관련해 이준기는 이혜영과의 첫 촬영에 대해 "(함께 호흡을 맞추기 전 내가 느낀) 이혜영 선배님은 강하고 섬세한 분이다. 극 중 역할도 내가 감당하기 힘든 절대 악의 근원이었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하지만 직접 만나본 이혜영 선배님은 소녀의 감성을 가지신 분이셨다.(웃음) 호흡을 맞추는데 있어서도 나와의 연기 밸런스를 위해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 특히 선배님과 연기 고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참 따뜻한 분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선배 이혜영을 향한 배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무법변호사' 제작진은 "극 중 '무법변호사' 봉상필이 그 누구도 반기를 들 수 없는 전능한 기성지법 향판 차문숙을 상대로 어떻게 대항할지, 봉상필이 차문숙에게 전면전을 선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내일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tvN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내일(12일) 밤 9시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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