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은 모든 플레이를 잘 했다. 단지 골을 넣은 것 뿐만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은 경기 내용과 결과에 모두 만족했다. 그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는 주 득점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어도 강력했다. 가레스 베일이 경기를 지배하면서 2골, 이스코가 1골-1도움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홈경기서 셀타비고를 6대0으로 대파했다.
지단 감독은 "아직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갈) 팀에 대해 모른다. 오늘 보다 더 좋아질 것이다. 결승전에 나갈 팀을 선택하는 건 어렵다. 우리는 오늘 매우 좋은 경기를 했다. 훈련은 게임을 대체할 수 없다. 많은 골을 넣었고, 또 실점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호날두는 부상 회복 중이라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호날두는 리버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셀타비고를 맞아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벤제마-베일-이스코를 세웠다. 2선에 크로스, 카세미로, 모드리드, 포백에 마르셀로, 나초, 바란, 하키미가 섰고,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가 술술 풀렸다. 베일이 전반 13분 선제 결승골, 전반 30분 두번째골, 이스코가 전반 32분 세번째골을 연속으로 꽂아넣었다. 전반 3-0으로 크게 앞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에도 3골을 보탰다. 하키미와 크로스가 한골씩 넣었고, 상대 세르히 고메스의 자책골 행운까지 더했다. 베일은 이번 시즌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에서 15골을 넣었다. 호날두(25골)에 이어 팀내 2위다.
승점 75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정규리그 마지막 비야레알 원정을 남겨두고 있다.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5월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단판 승부로 벌어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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