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한예리가 절대 악역의 숨통을 조이는 수사로 쫄깃한 사기활극에 통쾌함을 더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연출 남태진 이하 스위치) 29, 30화에서는 오하라(한예리 분)가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금태웅(정웅인 분)의 살인 교사죄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하라는 김실장(송원석 분)을 특수폭행 혐의로 긴급체포한 후 금태웅과 그의 관계를 무너뜨리는 데 주력했다. 첫 번째 무기는 탄탄한 증거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압박이었다. 지금까지 살인 사건들이 금태웅에 의한 것인지 묻는 오하라를 향해 김실장은 묵비권을 행사했다. 오하라는 살해 장소 부근에서 발견된 차량 출입 흔적과 통화 내역을 증거로 내세우며 김실장에게 압박을 가했다.
또 다른 무기는 김실장과 금태웅의 관계를 와해 시키는 것이었다. 오하라는 금태웅이 김실장의 어머니 소유로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 거짓임을 밝혀내며 그의 분노를 이끌어냈다. 오하라는 김실장에게서 금태웅을 무너뜨릴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할 기회를 얻으며 절대 악역이었던 금태웅의 몰락에 한 발자국 다가서게 됐다.
한예리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사이다 검사'로 맹활약했다. 특히 맡은 사건마다 날카로운 분석력을 바탕으로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대범하게 실행으로 옮기는 모습으로 빠른 극 전개에 통쾌함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한편, 한예리 주연의 드라마 '스위치'의 마지막화는 오는 17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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