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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의 흔적은 변화에서 발견된다. 퍼터를 유독 자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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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회 첫날 퍼터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최혜용과 겨룬 18홀 라운드 내내 퍼팅 버디를 단 한번도 잡지 못했다. 이날 딱 한번 기록한 버디는 그린 밖에서 50도 웨지로 친 칩 인 버디였다. 매치플레이도 가까스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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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변화에 적응을 마친 덕분인지 다음날인 17일 이어진 2라운드는 훨씬 나았다. 최유림과의 매치플레이에서 전후반 버디를 각각 2개씩 잡으며 퍼팅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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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와 공격적 플레이를 앞세운 이들 후배 골퍼들에 비해 박인비의 퍼팅은 훨씬 정교하다. 라운드 평균 29.29번의 퍼팅으로 19위 상위권이다. 하지만 '퍼팅달인' 박인비로선 만족할 수 없는 수치. 실제 1위인 인도 아디티 아속(28.23)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올시즌 여러차례 경쟁 하다 아깝게 놓친 우승도 미세한 퍼팅 차이였다.
"아직 몇 번이나 더 (퍼터에)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만족할 때까지 퍼팅스타일을 찾아가야할 거 같아요."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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