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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재이(서예지)는 봉상필(이준기)이 말하는 차문숙(이혜영)의 민낯에 대해 혼란스러워 했다. "안오주가 아니라 왜 차문숙 판사님이냐"는 하재이의 질문에 봉상필은 "차문숙 차병호, 기성에서 37년간 판사로 있었어. 법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면서 왕처럼 군림했어. 아버지의 돈과 권력 기성 사람들의 절대적인 믿음을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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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차문숙은 "내가 내린 판결만큼 적이 많아진다. 누군가에게 벌을 준다는건 특권이 아닌 형벌로 느껴진다"라며 "봉상필도 그런 이유일거다. 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사건 때문에"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봉상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봉상필 전과자다"라고 덧붙이며 "나에게 적개심 있는 사람과 네가 함께 일하는거 보고싶지 않다"라며 새 로펌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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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변 상인들에게서 봉상필 어머니에 대해 물었고, 그의 어머니 사망날과 자신의 어머니 실종날이 같은 날임을 알게 됐다. 하재이는 최진애 살인 사건을 조사했던 공장수(김광규)를 찾아가 수사 자료를 받았다. 공장수는 "자살이 아니다", "수사 종결되자 마자 원본이 사라졌다"라며 의심스러운 부분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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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봉상필은 "전 그 사람 믿어요"라며 하재이가 혼란 속에도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다.
한편 우형만(이대연)의 재판에서 봉상필은 안오주 비서의 돈을 받고 칼잡이를 소개한 증인의 증언을 이끌어냈다. 이에 안오주는 우형만을 찾아가 빠져나갈 구명이 없는 CCTV 영상으로 협박하며 "죄를 짓는 거보다 덮어주는 게 어려운 일이고 그걸 해내는 게 권력이다. 그걸 내가 갖고 있는 거 아니겠냐"고 이야기했다. 결국 우형만은 봉상필의 면회를 거부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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