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부상에 진한 안타까움과 함께 동료애를 표했다.
살라는 27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2018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버풀과 레알마드리드(스페인)의 결승전에서 전반 29분 어깨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레알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충돌한 후 떨어지며 어깨가 탈구됐다. 리버풀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위로의 박수속에 그라운드를 떠나며 눈물을 흘렸다. 살라가 빠진 리버풀은 레알마드리드에 1대3으로 패했다. 최고의 인생 시즌을 보낸 살라가 유럽챔피언스리그의 꿈을 접었다. 러시아월드컵의 꿈마저 흔들리고 있다.
이날 살라의 이른 부상으로 기대했던 호날두와 살라의 우주 최강 공격수 대결은 더 이상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나 한치 양보 없는 승부의 세계에서 인생 최악의 부상을 맞은 살라에게 다가가 진심을 다해 위로한 호날두의 동료애에 대해 언론과 팬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 데일리스타 등은 그라운드 밖으로 걸어나가는 살라의 눈물을 닦아주며 위로하는 호날두의 사진을 통해 '호날두는 부상한 살라에게 다가가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그의 클래스를 보여줬다'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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