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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이기는 해도 각팀별로 일정표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묘한 '먹이 사슬'이 서서히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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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SK에 5전전패를 당한 한화지만 디펜딩 챔피언인 KIA 타이거즈를 만나면 눈빛이 달라진다. KIA를 상대로 5전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KIA에 5승11패로 고전했던 한화다. 한화는 올시즌 초반 KIA전을 기점으로 상승 무드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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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물리는 것은 세 팀만이 아니다. KIA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4승2패를 기록했다. LG는 KT 위즈에 4승1패로 강했다. KT는 KIA에 5승3패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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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시즌 초반이라 언제든지 상황이 바뀔 수 있다. 하지만 한 두차례 비슷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각 팀도 맞춤 전략을 고민하게 된다. 우천 취소시 선발 로테이션 고려, 특정 선수 전진배치 등 유의미한 작전 변화도 가능하다. 선수단 내부는 상대와의 기싸움에 더욱 민감하다. 승수쌓기에는 자비가 없다. 약팀을 철저하게 눌러야 가을야구가 수월해진다. 먹이사슬은 단순한 승패조합이 아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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