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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수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모든 어르신들의 따님 김정연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김정연 효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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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는 돌아야 넘어지지 않고 물은 흘러야 썩지 않는다고 하지요. 또 기계는 움직여야 녹슬지 않고 사람은 자주 만나야 정이 드는데 가수 김정연은 이를 철칙으로 알고 삽니다. 20대에는 노찾사 민중가수로, 30대에는 논리 정연한 방송인으로, 그리고 40대에 다시 턴해서 트로트 가수가 됐습니다. 팽이처럼 쉬지 않고 돌고 강물처럼 끊임없이 흘러서 오늘 이 자리까지 왔는데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할 지.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개그맨 강성범의 소개로 콘서트 문이 활짝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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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엄마가 지금 아버지와 나란히 서울대 분당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아버지는 심정지 상태로 중환자실에 들어가 지금 겨우 숨만 쉬는 절박한 상태고요. 엄마는 충격으로 쓰러져 집중 케어실에 계십니다. 못난 딸이 속죄를 할 시간을 부모님은 주지 않더라."라는 부모님 근황을 전할 때 객석은 눈물바다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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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김정연님 아버지 김정수 어르신께서 우리 복지관을 이용하셨다. 어르신 덕분에 김정연님이 1년에 3-4차례 무료공연 재능기부도 해주고 우리 복지관 어르신들께 희망과 행복을 주기도 했다."며 "지금도 돌아가신 어버님께서 제 방에 오시면 아주 차분하신 목소리로 은근히 막내 따님(김정연)을 자랑하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아마 아버님께서도 우리 막내 따님의 공연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보시고 가셨으리라 믿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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