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G 트윈스 신인 1차 지명 투수인 김영준(19)이 1군에 올랐다.
LG는 29일 김영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전날 불펜투수 진해수를 1군 말소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진해수는 5월 들어 9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실점을 하는 등 극심한 난조에 시달리다 결국 전력에서 제외됐다.
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하고 계약금 2억5000만원에 입단한 김영준은 우투우타로 키 1m85,몸무게 89㎏의 체구를 지녔다. 올시즌 2군에서 선발로 던지다 불펜으로 나가 14경기에서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진해수가 왼손이라 (새로 올릴 투수도)왼손을 고려했지만, 그래도 2군서 구위가 괜찮다는 보고를 받아 올리게 됐다"면서 "좌우타자 가리지 않고 잘 상대한다고 하더라. 구속은 140㎞대 초중반 나온다"고 설명했다.
김영준은 1군서도 중간계투로 던질 예정인데, 구체적인 보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류 감독은 "진해수 자리로 들어가면 필승조인데, 아무래도 신인이니까 편안한 상황에서 먼저 던지게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필승조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이날 롯데전에 박용택과 오지환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박용택은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에 약하고, 오지환은 오른손 중지 부상중이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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