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중심 타선이 무섭게 타올랐다. 4번 박병호와 5번 김하성이 백투백 홈런을 터트렸다. 심지어 김하성은 연타석 홈런이다.
이들의 홈런쇼는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졌다. 우선 김하성은 1회초 2사 1, 3루에서 KIA 선발 팻딘을 상대로 선제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지난 27일 고척 롯데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
김하성이 먼저 포문을 열자 3회에는 박병호가 이에 화답했다. 박병호는 2-4로 KIA가 따라붙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역시 팻딘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슬라이더(시속 134㎞)를 잡아당겨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박병호의 시즌 8호.
그러자 뒤이어 나온 김하성도 다시 대포를 터트렸다. 팻딘과의 이날 두 번째 승부에서 이번에는 한복판 직구(시속 145㎞)를 밀어쳐 우측 담장 밖으로 날려보내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김하성이 이날 기록한 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21호이자, KBO 통산 971호 기록이다. 또 김하성 개인으로서는 작년 7월 8일 대구 삼성전이후 두 번째다. 한편, 박병호와 김하성 연속타자 홈런은 올 시즌 22호 이자 통산 942호, 팀 시즌 1호 기록이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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