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한철이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에 이어 tvN 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노지설 극본, 이종재 연출)에 긴급 투입됐다. 이쯤 되면 영화계, 방송계가 믿고 맡기는 최고의 '신스틸러'다.
최근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조한철이 '백일의 낭군님'에 합류하게 됐다. 최근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윤태영을 대신해 왕세자 이율(도경수)의 아버지이자 조선의 왕 역을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백일의 낭군님' 측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윤태영의 음주운전으로 내부에서는 고민이 이만저만 많았다. 하지만 사안이 사안인 만큼 제작진과 논의 끝에 윤태영의 하차를 최종적으로 결정했고 제작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 배우를 신중하게 또 빠르게 물색해야 했다. 그러던 중 업계에서 '연기파'로 인정받고 있는 조한철을 떠올리게 됐고 곧바로 캐스팅을 제안, 출연이 성사됐다"고 귀띔했다.
앞서 조한철은 1998년 연극 '원룸'으로 데뷔 해 영화 '곡성'(16, 나홍진 감독) '럭키'(16, 이계벽 감독) '특별시민'(17, 박인제 감독) '침묵'(17, 정지우 감독), 드라마 '프로듀사' '동네변호사 조들호' '마더' 등에 출연하며 매 작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드러낸 조한철은 최근 성 추문 파문으로 활동이 전면 중단된 오달수를 대신해 '신과함께2' 판관 역으로 투입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미 충무로에서는 잔뼈가 굵은 '명품 조연'으로 꼽히던 조한철은 '신과함께2' 제작진의 무한 신뢰를 받으며 우여곡절 끝에 작품에 합류하게 됐고 최근 추가 촬영을 마치고 올여름 개봉을 준비 중인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조한철은 '신과함께2'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또 다시 갑작스레 캐스팅 공백이 생긴 작품에 긴급 투입됐다. 이번엔 음주 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추돌해 물의를 일으킨 윤태영 대신 '백일의 낭군님'에 투입된 것. 그는 오는 6월 초 '백일의 낭군님' 재촬영에 돌입한다.
평소 연기력은 물론 업계에 소문난 바른 생활 배우로 정평이 난 그가 난데없는 사고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백일의 낭군님' 제작진의 구원투수로 나서게 된 상황. '신과함께2'에 이어 '백일의 낭군님'까지 제작진의 무한 신뢰를 받는 조한철이 대중의 마음또한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전대미문의 세자 실종 사건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로맨스로 드라마다. 디오(엑소), 남지현, 조성하, 김선호, 한소희, 최웅, 강영석, 김재영, 이혜은, 이민지 등이 출연하고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여인의 향기' '닥터 챔프'를 집필한 노지설 작가가 극본을, '또 오해영' '두번째 스무살'을 공동 연출한 이종재 PD가 연출을 맡는다. 사전제작되는 '백일의 낭군님'은 올해 하반기 첫 방송을 목표로 현재 촬영 중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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