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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창동 감독은 연출 데뷔작인 <초록물고기>에 이어 다시금 청춘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젊은이보다는 분노에 초점을 맞췄다. 요즘 뉴스를 찾아 보면 좋은 뉴스보다 어떤 대상에 대한 분노가 담긴 뉴스가 훨씬 많고 분노의 대상도 제각각이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분노가 미세먼지처럼 보이지 않지만 모든 곳에 존재하는 느낌이 들어 분노의 정체, 성질에 대한 탐구의 의미에서 영화를 출발했다"며 <버닝>에 청춘과 현 시대의 분노를 함께 녹여낸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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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관객들의 Q&A 시간에는 뜨거운 담론의 중심에 있는 영화인 만큼 관객들의 질문 공세가 쏟아지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특히 종수가 작가 선배이자 인생 선배로써 감독님께 조언을 구한다면 어떤 말을 전해주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 유아인은 "이창동 감독님은 이에 대해 조언을 건네는 대신 <버닝>이라는 영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대신 하신 것 같다. 모두들 팍팍한 세상에서 조언을 구하거나 길을 찾기를 원하는데 이에 대한 조언을 쉽게 늘어놓기보다 현실을 진실되게 보여주고, 그 안에서 우리가 스스로 질문하고 선택하게끔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조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창동 감독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이어 이창동 감독은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좋아할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생각으로 이야기를 전하면 사랑받지 못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써야 한다.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진심 어린 말을 건네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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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심도 깊은 이야기를 담은 GV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6/5(화) 백은하 기자와 이창동 감독이 함께하는 시네마톡을 앞둔 영화 <버닝>은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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