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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가장 먼저 다작 소감에 대한 물음에 "작년 한 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쁘게 보냈다. 솔직히 몸은 좀 힘들었다. 한 번은 세 작품을 겹쳐서 촬영하는 바람에 잠도 1~2시간 밖에 못 잘 때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힘들었지만 일하는 게 참 좋은 것 같다. 여전히 일하는 건 즐겁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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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드라마 '착한마녀전'에 출연한 그는 사고뭉치 오태양 역을 맡으며 "초반부에 굉장히 하이톤의 사고뭉치로 나왔는데 쉬운 줄 알았는데 캐릭터 자체가 에너지가 넘쳐서 조금만 힘을 빼도 힘이 빠져 보이더라. 항상 텐션을 유지해야 되는 부분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워낙 대선배님들과 함께한 작품이라 오태양을 연기하면서는 배울 점이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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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함께 호흡 맞춰보고 싶은 배우로 한예리를 언급했던 그는 '청춘시대2'를 통해 호흡을 맞추기도 했는데 "예리 누나는 다른 배우와는 다르게 팬 입장에서 함께 작품을 하게 된 거라 혹여나 연기하는데 피해를 주거나 너무 긴장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첫 만남 때 팬이라고 이야기했더니 정말 천사처럼 인사해주시더라"며 당시의 만남을 회상하며 "처음에는 혹시 러브라인도 있나 기대했었는데 그게 아니어서 나중에는 로코물이나 진지한 장르물을 함께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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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변신에 도전한 그는 특히 드라마 '써클'에서 김범균 역할을 위해 동네에서 소리치며 다녔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아서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서 밤에 동네에서 '외계인은 있어!' 이러면서 뛰어다니다가 지나가던 아주머니를 놀라게 한 적도 있고 별이나 달을 보면서도 뭔가 고민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 '오목소녀'로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 그는 "지금껏 했던 캐릭터 중에 가장 특이한 것 같다. 김안경 역할을 맡았는데 어리버리 한 듯 하면서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 캐릭터다. 보신 분들은 귀엽다고도 해주셨는데 아마 이 역할을 직접 보셔야 알 수 있을 거다"라며 웃음섞인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배우 중에 가장 호흡 좋았던 배우는 누구였냐고 묻자 "'아이가 다섯' 함께 했던 신혜선 누나와 성훈이 형. 처음으로 같은 또래의 연기자를 만났던 작품이었고 선배지만 친구처럼 지냈다. 특히 혜선 누나가 연기를 시작하면 내가 굳이 뭘 하지 않아도 연기가 나왔을 정도로 상대방의 무언가를 끌어 내주는 능력이 있는 배우다. 그래서 혜선 누나랑 연기 호흡을 맞출 때는 신기한 감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냐는 질문에는 "'하트시그널 시즌2'를 재밌게 보고 있는데 한 번쯤 패널로 출연해보고 싶다. 아직 예능은 너무 어려운 분야다"라고 답했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이 있냐는 질문에는 "지난번에도 말했겠지만 성훈이 형이랑 가장 친하게 지낸다. 만나서는 평범하게 밥 먹고 게임하고 논다"며 변함없는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애와 이상형에 대한 물음에는 "요즘엔 정말 외롭다. 여자친구 없는 지는 꽤 됐는데 딱히 이상형도 없다. 그동안은 연기만 해와서 못 느꼈는데 요즘 들어서는 연기도 연애도 하고 싶어졌다"고 전했다.
다작하는 배우, 그만큼 많은 사람이 안우연을 찾는 이유가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는 "우선시키는 건 다한다. 그리고 아무래도 특이한가 보다. 궁금하다고들 하시더라. 아마도 궁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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