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가 대한민국 격투기 발전이라는 대전제 하에 종목과 단체 구분 없이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손잡겠다고 밝혔다.
MAX FC는 2015년 8월 출범이래 13회 메이저 넘버시리즈, 8회 퍼스트리그 등 총 20여 차례 대회를 운영하며 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단체로 발돋움 했다. 2018년은 세계화 원년을 천명하며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진출계획을 밝히고 글로벌 격투단체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MAX FC의 종목, 단체 구분 없는 교류 제안은 의미 있다.
MAX FC 이용복 대표는 "선수들이 자유롭게 시합을 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팬에 의해 스타선수가 되는 대회사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며 "하지만 다양한 저마다의 이유 때문에 대회사간 화합과 교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건강한 대한민국 격투기 발전을 위해서도 결코 긍정적인 방향이 아니다"라고 전제를 했다. 여기에 "현재 대한민국 격투계는 능력 있는 선수가 성장하기 위해 충분한 시합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MAX FC 역시 함께 안고 있는 숙제"라고 설명했다.
"MAX FC가 먼저 협회와 단체, 종목 구분 없이 교류의 물고를 트고자 한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조심스럽게 제안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교류 방안도 제시했다. 우선 선수 교류에 있어서 파견 선수는 MAX FC 대표 선수 자격임을 인증하는 전용 유니폼을 입고, MAX FC 선수에 합당한 대우를 받으며, 개인이 아닌 단체간 합의에 의해 시합 계약이 성사되어야 한다는 기본 조건만 합의되면 된다는 얘기다.
이용복 대표는 "선수와 지도자의 의사를 먼저 반영하되, 기본적인 조건만 맞춰진다면 입식격투기, 종합격투기를 막론하고, MAX FC 선수를 필요로 하는 대회에 출전을 허용할 방침이다. 반대로 협회나 단체 소속 자격으로 MAX FC 무대에서 활약하기를 원하는 선수에게도 MAX FC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MAX FC는 오는 7월14일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홀에서 14번째 메이저 넘버링 시리즈를 개최할 예정이다. MAX FC는 이번 대회를 세계화의 교두보적인 대회로 삼고 한중일 3개국 국제전과 각국을 대표하는 격투 단체 대표 및 관계자를 초청해 구체적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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