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차우찬이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6승에 도전하고 있다.
차우찬은 1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4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4개. 앞선 10경기서 5승4패, 평균자책점 5.81을 기록 중이었던 차우찬은 이날 박병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호투하면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상)를 기록하며 6승 달성 요건을 갖췄다.
1회초를 삼자 범퇴 처리한 차우찬은 2회 시작과 동시에 실점했다. 선두 타자 박병호와 2B2S에서 던진 5구째 145㎞ 직구가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차우찬은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이클 초이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김혜성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말 LG 타선이 3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하자, 차우찬도 안정을 찾았다. 3회를 삼자 범퇴로 마친 차우찬은 4회 박병호가 좌전 안타에 이어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하며 만든 1사 2루에서 김규민, 김민성을 범타 처리했다. 5회에는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루 상황을 맞았지만 김재영과 이정후를 차례로 범타로 막으면서 리드를 지켰다. 6회에는 이날 세 번째 삼자 범퇴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차우찬은 7회 선두 타자 김규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민성을 우익수 뜬공, 초이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벌었다. 차우찬은 김혜성에게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으나 송구가 늦어지며 내야 안타를 내줘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재영의 대타로 나선 장영석을 3구 만에 삼진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8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선두 타자 이정후를 3루수 앞 땅볼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LG 팬들은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차우찬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내며 이날 호투를 칭찬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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