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승을 달성한 LG 트윈스 투수 차우찬은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차우찬은 1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4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4개. 앞선 10경기서 5승4패, 평균자책점 5.81을 기록 중이었던 차우찬은 이날 박병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호투하면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상)를 기록했다. 불펜이 리드를 지키며 3대1 승리를 완성, 차우찬은 시즌 6승에 성공했다.
차우찬은 이날 최고 148㎞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섞어가면서 넥센 타선을 요리했다. 2회초 선두 타자 박병호에게 던진 145㎞ 직구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됐으나, 이후 큰 위기 없이 이닝을 소화했다. 7회초 2사 1, 2루에서 대타 장영석을 3구 삼진 처리한 것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차우찬은 경기 후 "팀 연승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몸 상태를 많이 걱정했는데 꽤 좋아졌다"며 "오늘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경기에 집중하다보니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병호 앞 타자들을 잘 막은게 호투로 연결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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