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안타 치고 싶었는데 아쉽다."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KT 위즈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헥터는 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6안타(2홈런)4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팀의 5대2 승리를 이끌었다. 홈런 2방을 맞았지만 모두 솔로포로 출혈이 적었다. 헥터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7승째를 따냈고, 2016 시즌 KBO리그 데뷔 후 KT를 상대로 9승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헥터는 8회초 공격에서 타석에 들어서 힘찬 스윙을 선보여 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헥터는 경기 후 "낮경기고, 날씨가 더워 컨디션 유지가 쉽지 않았다. 컨트롤을 잡으려고 애썼는데, 그게 안될 때 홈런 2개를 맞았다. 다행히 수비에서 동료들이 병살 플레이를 많이 해줘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하며 "타석에 들어설 때 배트, 보호장구는 한승택 것을 빌려나갔다. 장갑은 한승택 것이 손에 안맞아 버나디나 것을 빌렸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서 타석에 서본 게 마지막이었다. 꼭 안타를 치고 싶었는데 아쉽다. 2012년에는 내셔널리그라 타격 훈련을 자주했다. 2안타를 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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