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플뢰레의 자존심' 전희숙(34·서울시청)과 남현희(37·성남시청)가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전희숙은 18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방콕아시아펜싱선수권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일본 기쿠치 고마키에게 10대 15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상 재활 직후 피스트에 나선 '베테랑' 남현희는 4강에서 기쿠치에게 14대15 한끗차로 석패하며 3위에 올랐다. 남현희-전희숙, 여자 플뢰레 '투톱'이 8월 자카르타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건재를 과시했다. 홍효진(성남시청)이 5위를 기록했다.
한편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진선(34·화성시청)이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대회 첫날인 17일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김지연이 금메달, 최수연이 동메달,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허준이 은메달, 하태규가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날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보태며 금2 은2 동3으로 아시아펜싱선수권 종합우승 10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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